연재칼럼

제목: 헤어라인을 내리고 싶어요
작성일: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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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분들뿐아니라 많은 남자분들도 탈모는 아니지만 넓은 이마를 좁히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그동안 못해본 올백스타일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죠.

 

모발이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인데 모발의 방향, 각도 등을 많이들 얘기하지만

 

헤어라인을 내림에 있어서 꼭 짚고 넘어가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밀도입니다. 탈모를 가지고 있었던 분들은 없던 곳에 머리가 심겨져 났기 때문에

 

밀도가 그렇게 많이 높지 않더라도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無에서 有가 창조되었으니까요.

 

그러나 탈모가 없던 분들의 경우는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기대치가 다르다고 볼 수 있겠죠.

 

통상적으로 헤어라인이 많이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밀도에 대한 문제가 더 부각됩니다.

 

개인적으로 1cm이상 헤어라인이 내릴 경우 밀도에 대한 문제들은 환자분과 신중하게 얘기되어야 합니다.

 

이식을 위해 쓰는 기구들이 원래 정상적인 모발 간격으로 들어가 정상밀도로 결과를 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기구(식모기든 실릿이든)의 두께, 이식 간격, 생착률을 고려한 밀도 조정 등

 

여러 변수들을 조정하다 보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번에 정상밀도를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헤어라인을 내릴 경우 수술 환자분의 50%는 2차 밀도보강 시술을 고려한다라고 하고 이들중

 

다시 50%는 정상 밀도에 집착하여 3차 시술까지 고려한다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일반인의 경우보다는 연예인들처럼 대중에게 이미지 노출이 많이 되는 분들은 그만큼 높은 밀도를

 

추구해야되겠지만 너무 지나친 기대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헤어라인을 내리길 원할 경우 반드시 시술의와 충분히 토론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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